수서역에서 SRT를 이용하면 평택까지 20분대에 주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이 운행돼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이나 용산역, 광명역 등을 이용해야 했던 동남권 거주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입니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 6번 출구에서 성남 방향으로 2㎞ 정도 가다 보면 자곡사거리 서쪽으로 강남보금자리지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초입에 위치한 업무용지 내에는 대단지 오피스텔이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총 6개 단지 3,000여 실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모두 2014년에 입주한 신축 오피스텔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가장 초입에 위치한 `강남더샵라르고`입니다. 포스코건설이 지었고 지하 4층-지상 10층, 총 458실, 전용면적 18~36㎡로 이뤄져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요.


더샵라르고 옆으로는 `강남푸르지오시티1차`가 있습니다. 지하 6층-지상 10층에 전용면적 24㎡ 100실, 25㎡ 280실, 34㎡ 10실, 36㎡ 10실, 44㎡ 1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25㎡ 이하 소형이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강남힐스테이트에코`와 `강남푸르지오시티2차`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요.

강남힐스테이트에코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1~34㎡의 468실 규모로, 24㎡ 이하의 소형이 94%(441실)를 차지합니다. 모든 가구에 우물천장을 적용해 천정고가 2.75ｍ로 높다고 합니다.

대우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두 번째로 공급한 `강남푸르지오시티2차`는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18~49㎡ 543실입니다. 1~2인 가구에 맞는 전용면적 18~24㎡의 소형이 전체의 93%를 차지합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강남유탑유블레스`가 있습니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총 513실입니다. 6개 평면(전용면적 25㎡ A타입 261실, B타입 135실, 26㎡ C타입 90실, 34㎡ D타입 9실, 31㎡ E타입 9실, 33㎡ F타입 9실)이 있습니다.


`강남지웰홈스`는 전용면적 20~48㎡, 24개 타입 691실 규모로 지하 6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되어 있어요. 전면부에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외관이 독특한데요.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합니다.


오피스텔은 보통 상업지구 내 지어져서 주거 쾌적성이 떨어지지만 이곳 자곡동 일대는 숲세권 오피스텔로 손색이 없습니다. 강남보금자리지구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곳이라 기본적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입지적으로 강남권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출퇴근도 용이해 이 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수요가 많습니다.

지하철 수서역까지 버스로 두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지만 아침 출근 시간마다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다행이도 세곡동 사거리와 수서역 사거리를 잇는 밤고개로 도로가 확장 되었습니다.




참고로 2016년 9월에 인근 송파구 문정동 일대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가 입주에 들어가면서 2,283실의 오피스텔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입니다.